2009년 06월 10일
'정부'가 6월 10일 '불법시위 엄단'을 천명했군요.
집회를 불허하고 불법을 엄단하겠대요. 20년전의 정부가 말입니다. 우웩.

보시다시피 87년6월9일자'ㅈ일보'입니다. 인터넷에서 구했습니다.
한심한 것은 그때는 쓰레기같은 헌법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칩시다(87년 6월항쟁의 핵심쟁점이 바로 이 헌법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헌법에 집회 시위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더란 말이죠. 21
조였나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목격하는 건, 서울시와 경찰청의 쿠데타
입니다. 이명박 정권을 보위하기 위한 친위쿠데타요. 우리가 진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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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정권 잡고 큰 소리 치는 자들이 그대로군요.
민정당에서 신한국당거쳐 한나라당까지(조만간 두나라당될지 모르지만).
반면 그때 광장에서 싸우던 양반들 가운데 몇몇은 저쪽으로 넘어가 가장
눈에 띠는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5, 김문수, 심X철, 원희룡 등등. .
그리고 ... 본의건 본의가 아니건 87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두 사람.
안상수와 박종운. (1) 안상수가 누군지 아시죠? 87년 당시 '박종철 고문치
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군부에 맞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폭로했던
'정의파 검사'였습니다. 으헉! (2) 박종운은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네요. 박
종철 형님이 잡혀가 고문을 받은 이유는, 아시다시피 '수배중인 네 선배에
대해 불어라!'라는 거였지요. 그때 그 선배가 박종운입니다. 박종철열사가
그때 박종운의 행방을 불었더라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을 거에요. 그러나
불지 않았고, 그래서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박종운씨가 나중에 무얼 했느
냐하면, (a)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때 남긴 유~명한 말씀,'종철이도
내 결정 이해할 것'! 역시 이작자들의 '빙의 드립'은 전통이 있단 말씀이죠.
(노무현대통령 '제2의 유서'같은 엉뚱한 짓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거죠)
(b) 공천을 받아서 국회의원 선거에 계속 나갑니다,한나라당 후보로. 어디
냐하면, 원혜영 아저씨랑 같은 선거구로 알고 있습니다. (c)다행히 번번이
떨어지셔서, 아직 저는 이 양반 얼굴도 모릅니다. (다행입니다.토하지않을
수 있어서) 그 대신 이분, 저 거룩하신 김문수 지사님의 심복으로 열~심히
일하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이재오계라고 하더군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밤샘 작업하다가 정신이 좀 멍한 상태로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적었습니다.
생각하다보니 더욱 열받는데요. ... 오늘따라 한나라당이 더욱 싫군요.
( 오마이 블로그에는 좀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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