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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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부터 4월초까지 - 뉴스 이야기, 단행본 출간 소식 등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단행본 마감넣고 강연 나가고 쓰던 글 쓰고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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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안함 사태로 마음 졸이고 괴로워했습니다. 다들 그러셨겠지만.                 .

트위터에서 지인이 '정부 발표 기다리면 될 것 아니냐, 인양도 직접 할 거냐'라며
마음 졸이고 궁금해하는 사람들한테 한 마디 하긴 했는데, ...결국 발견도 어선이
하고 인양도 민간 크레인이 하게 됐으니,구조도 인양도 민간이 직접 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책임지는 양반 한마리도 없는 이명박 정부의 특성대로(어린답죠)
군은 책임질 얘기 안하고, 북한 애드립치는 자는 언제나 익명의 군관계자더군요.
(북한이 맞다 아니다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윗분들 대응을 문제 삼는 겁니다.)

그렇다고 실종자가족분들 생각하면, 이걸 문제삼아 정치쪽얘기를 하기도 지금은
죄송한 일이라, 신문 이번 연재분에는 좀 완곡하게 글을 썼습니다.                  .


김태권의 에라스뮈스와 친구들 :     뉴스를 보기도 두렵고 안 보기도 두려운 세상입니다. 나라님
말씀이 오락가락할 때마다 지켜보는 우리네 마음이 타들어간다는 걸 높으신 분들은 아실는지요?
 
예나 지금이나, 위정자의 무심함은 원망의 대상이었습니다. (...) 백성의 고통을 헤아려 주지않는
정치는, 일부러 그랬건 깜냥이 못 미쳐 그랬건, 폭정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


+


2. 보름동안 강연 세 차례 하고 왔습니다. 한번은 진로지도 관련해서 대학후배들한테 강연
이 있었고요, 열심히 하긴했는데,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만화가는 좋은 직업!
만화가가 되세요, 여러분!"이라고 하기엔, 현실이 참 갑갑한 것이 많아서요. 적당히 이야기
하고, 전업작가의 삶이 어떤것인지(만화만이 아니더라도) 슬쩍 알려드리고 왔습니다.     .

한번은 스토리작법 관련해서 특강을 다녀왔고요, 한번은 미학과 콜로키엄에 가서 발제하고
왔습니다. 나름대로 준비하면서, 재밌는 논점을 몇 가지 발견했는데, 시간되면 천천히 글로
써보고싶네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3. 단행본 나왔습니다. <김태권의 한나라이야기>1권, 2권입니다.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


서울신문 "만화가 김태권 ‘漢나라’ 다룬 까닭은" 

부산일보 "알렉산드로스는 영웅이라면서 진시황은 왜?"

한겨레 "동아시아 국가의 모델 ‘한나라’ 오디세이"

경향 "[책과 삶]동아시아 문화의 원류 한나라와의 만남"


다음 권 작업도 서둘러야지요. 하반기에는 <십자군이야기> 3권도 내려고 합니다. 기다리게
해드려 늘 죄송합니다. <르네상스 미술이야기>도 후속편을 내야하고요. 이런저런 작업이야
기들을 블로그에 올려야겠어요. 요즘 이글루스의 두 적이 있는데, 하나는 "트위터+아이폰"의
연합군이고, 다른 하나는 "이오공감"인 것 같습니다. 작업 이야기 올리며 조용히 지내려고요.


by 김태 | 2010/04/12 02:35 | 동양사 | 트랙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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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고어핀드의 망상천국 at 2010/04/21 22:09

제목 : 폭군의 재구성
흔히 폭군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진시황은 업적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업적은 서른 아홉의 나이에 중국을 통일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마다 서로 다르던 문자1와 도량형을 통일한 것이 진시황이다. 무엇보다 전국을 잇는 도로를 건설하고 군현제라는 중앙 집권 체제를 완성시켰다. 이 제도가 훗날 중국의 통일 왕조들에게 한결같이 채택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흔히 나쁜 군주의 표본으로 여기는, "주색에 빠져 국......more

Commented by 불꽃팬돌이 at 2010/04/12 02:39
요새 포스팅이 뜸하시던데 서점에 가보니 한나라 이야기가 있어서 무척 반가웠어요^^ 십자군 3권도 학수고대 하고있습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2 02:41
앗 감사합니다. 책 만들고 1-2주 뻗어있었습니다.
Commented by at 2010/04/12 03:27
알라딘 서평이 십자군 다음권 안내냐는 원망의 글들이 --;;; ㅋㅋ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2 09:57
헉 겁이 납니다.... 십자군 다음권은 하반기에 나오지만... 그걸 알라딘에 광고할 수는 없어서요. 뭐 사실 원망받아도 싸지요. 죄송할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LVP at 2010/04/12 06:48
1. 뭐든지 민간이 하면 다른 딴나라당 괴뢰도당정권은 그래서 쓸모가 없습니다 -ㅅ-
에라스무스 대부께서 폐암에 간경화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ㅅ-

2. 스토리작법 관련 강의 재탕 혹은 출판하신다면 후사하겠...(넙죽)

3. 에이...그 한나라가 아니잖..(!?!?)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2 10:00
1. 그러게요. 사실 백성만 잘 있으면 나라님은 큰 필요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긴 한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지도자' 따위 개도 안 물어갈 것을 바라더군요. 국민주권이 맞다면, 조정자만 있으면 될텐데, 왜 지도자 따위 키우는지요.
2. 음, 스토리작법 강연했던 것 한번 정리해봐야겠군요. 이번에는 역사물 위주로 했는데, 학생분들도 대체로 즐거워하셨습니다.
3. 안 그래도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이름 때문에, 매우 고민이 많았습니다.
Commented at 2010/04/12 2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3 01:11
저 역시 청와대로 돌진하고 싶습니다... 일단은 밀린 원고들을 마쳐놓고요.
평소에는 열심히 만화 그리고 글을 쓰며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다짐하지만,
가끔 결기가 뻗칠 때는, 그 이상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게 의미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요. 정말이지, 아주 가끔은, 결기가 솟을 때가 있네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10/04/13 00:40
오늘 주문했습니다. 서점에서 잠시 펼쳐보니, 관모형 소찰주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아주 기대가 큽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팔리길 기원하겠습니다. :)

ps) 서평을 쭉 찾아보다 보니, 법가의 뿌리가 도가라는 사실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는 사실이 제게는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더군요. 한비자를 한 번만 펼쳐 보아도 도덕경을 인용한 문장이 굉장히 많은데 말이죠. 유가나 병가도 도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사상사는 잘 모르지만 도가는 제자백가에서 맏형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 책에서 조금 답을 기대하면... 무리일려나요 :)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3 01:08
앗 세심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저 고등학교 때까지도 국민윤리 문제집에 버젓이 '다음 중 법가와 관계가 먼 것은?' 해놓고 답은 '도가'를 고르게 하는 문제들이 실려있었습니다. '유가'는 순자가유학자이기 때문에 관계가 있지만, '도가'는 무위"자연"이니까 관계가 없다는 식이더라고요. 주입식 교육의 웃지못할 단면이었습니다만... 하기야, 한비자에 해로편이 있다는 걸 저도 대학교 가서 알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러저러한 생각들을 하기도 하지만, 책에는 펑유란 선생의 해석 이상은 싣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역사에 관한 책이고, 사상사의 문제는 충실히 정리하는 위주로 해보았어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10/04/13 21:36
오랫만에 뵙습니다. <한나라 이야기> 꼭 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4 01:08
앗 오랜만에 뵙습니다. '느티나무아래'에서 행사하는 날 다녀오셨나요? 그때 혹시 뵙게 될까 궁금했는데, 저는 그날이 <한나라이야기> 최종교정보는 날이라 출판사에서 밤늦게까지 있었답니다. 흑. 요즘 안녕하신지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10/04/14 02:00
네. 사실 그 날 갔다가 저녁 먹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 출판사에서 밤새셨다니 마무리하시느라 무척 바쁘셨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심사평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5 03:05
그날 오프라인에서 뵀어야 하는데요. 아쉽습니다. ( 밤을 샌 건 아니고요, 늦게까지 교정지 붙들고 있었답니다. )
Commented by 9625 at 2010/04/15 16:05
군대에 그것도 바다쪽 관련이라 게다가 인천이라...매일매일 가슴 졸이고 있습니다......ㅠ
북쪽 공격만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출간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8 03:36
앗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남의 일처럼 느끼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10/04/18 01:31
언제나 십자군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나라 이야기라니...김태권님의 책이니 덮어놓고 사야지요. ㅎㅎ
Commented by 김태 at 2010/04/18 03:37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십자군은 하반기에는 내야죠. 한나라이야기도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한나라당 이야기는 물론 아니고요.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일이라 저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온라인에서 구입하시면 가방사은품을 드리는걸로 압니다. 구입전에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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