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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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쇄신이란 말에 속을 뻔 했습니다. 쇄신은 개뿔...



아휴, 정치 얘기 포스팅은 한동안 자제하려고 했는데
퍼즐 조각을 맞추다보니 끔찍한 그림이 나와요... 쩝.


뉴스보다 열받는군요. "소장파, 한나라당 쇄신요구 봇물"이라기에

'이놈들이 어인 일인가'하고 들여다 봤더니, 대략 쇄신을 핑계대고
박희태 등등을 잘라낸다음, 빈 자리에 이 사람(?)을 갖다앉힐 계획
인 것 같습니다. [대략 여기에 모인 뉴스들을 보세요]                .

이 그림은 10분만에 만들었네요. 이것참.

문제는 애초에 '쇄신' 요구가, "재보선 참패" 이후에 반성은 안하고
깐죽대다가 "노대통령 서거" 이후에 여론이 안 좋아진 상황에서 나
온건데 즉 "민심이 이반했으니 반성하라"는 요구와 "무리한 수사로
인한 서거에 대해 책임지라"는 요구에 대한 대답이어야 할 텐데 이
런 식으로 답한다는 거군요. 미친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폭! .

아, 이건 제가 만든 그림은 아닙니다. 누가 구해다줘서.


아니나다를까, 이 양반이 '나는 억울하다'는 글을 자기 홈피에 올리

기 시작한다는데, 정말이지 가지가지 합니다. 이 기회에 정치재개?

이건 거의 뭐...... "너 이 자식, <앞으로> 강도짓 하지 마!" 그랬더니,
"<뒤로> 강도짓하면 되지 않나, 머 그렇게 생각해고 있습니다" 수준.


+


아무튼 이런 작자들이 '민주당은 노대통령의 서거를 정략적으로 이용
하지 말라'고 떠들어대고 있다니, 기가 찹니다. 한나라당이란 이름조
차 아깝습니다. 정말 누구 말 마따나 '한나치당'이라고 부르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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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일 영장 기각도...  이게 웬 코미디입니까. 둘 중의 하나겠지요. 1. 검찰이
천신일에 대해서는 수사를 건성으로 했다. 그게 아니라면 2. 애초에 박연차건
은 영장이 나올만한 사건이 아니었다. -둘 중 어느쪽이라도 검찰은 망한 겁니
다.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이제 누가, 검찰 중수부를 사람으로 보겠습니까.

1.의 경우라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고, 2.의 경우라면...생
각하기도 싫네요. 정말 사람도 아닙니다. 사람도 아닙니다.                        .





by 김태 | 2009/06/03 07:37 | 글그림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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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 RYUTOPIA ★☆ 맛.. at 2009/06/03 14:52

... 따라해봤는데 이건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심각하게 어색하기만 하고...-_- 다음부터는 이런 짓 하지 말아야지...^^;; )우마우마 춤 이미지 출처 : http://kimtae.egloos.com/2398117// 20090603 ... more

Commented by 안셀 at 2009/06/03 09:33
믿을 게 따로 있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1
제가 순진해서 깜빡깜빡 속습니다. 한나치당 안에도 사람 같은 사람이 혹시 있을 줄 알았어요.
Commented by 카루 at 2009/06/03 11:13
남은건 한나라당 폭파 뿐이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1
매립은 어떨까요?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9/06/03 11:18
저 소장파라는 인물의 면면을 보는 순간 뻔하던걸요.. 차명진에 임해규면 얘기 끝난 거죠.. 이재오 라인인데요.. 남경필은 원래 여기저기 잘 붙는 치고요.. 원희룡은 이미지 관리고요..

쇄신하고 내각 사퇴시키는 정도면 되지 굳이 조기전대를 외치는 건 다 노리는 게 있어서지요 뭐..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2
그렇더라고요. 우리의 영원한 스마일 심재철씨도 이재오 라인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6/03 12:15
소장파라면 소장파겠죠. 형님 파벌에 비하자면야...(응?)

돌아버리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3
형님 파벌은 그나마 '뭐 몇년만 참고 봐줄까나'라는 기대라도 있는데, 저 '젊은 애들'이 앞으로 수십년간 저러는 꼴은 어떻게 봐줘야할는지요.
Commented by draco21 at 2009/06/03 13:36
.... 나치라.. 나치는 저렇게 무능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_-: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3
그렇군요. 그런데 무능함이 '마구잡이'가 되니 그것도 나름대로 무섭네요. 흑흑.
Commented by LVP at 2009/06/03 14:41
저번에도 촛불집회가 세지니까 담화문으로 연막탄터트리고, 쇄신론 어쩌구 했지요.

절대 속으면 안됩니다.

딴나라당은 소장파고 대장파고(?) 나발이고(!!!) 척살의 대상이지, 타협-화합 및 상생의 대상이 아님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5
그래서 큰일입니다. 그래도 국민의 20-30%는 꾸준히 점마들을 지지하는데, 그냥 그 20-30%를 '모자란 양반들'이라고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으니까요. 설령 '정말로 정말로' 머저리들이라고 해도 말이죠. 설득과 계몽...은 '모자란 양반들'한테는 더군다나 먹히지 않으니 절망.
Commented by LackSuiVan at 2009/06/03 23:35
OH! OH!
OH! OH! 인간대운하가 온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0:46
아! 그렇군요. '왔다'가 아니라 '온다'였군요. 다음에 만들 때는 '문법'과 '고전'의 격식에 맞게 제대로 맞추어서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기우 at 2009/06/04 01:23
어차피 조폭 조직은 몽둥이로 '보호세'만 뜯으면 되는 애들이지 자기 나와바리에서 삥 뜯기는 장사꾼들 한숨에 반응하진 않습니다. 조폭이 장사꾼들한테 사랑받지 못한다고 해서 무능하다고 말하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조폭은 장사꾼들이 몽둥이 들고 자경대 조직해서 자기들을 몰아내는 것만 두려워하지 토론에서 지거나 장사꾼들이 자기들을 싫어한다거나 그런 걸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딴나라당이 총, 칼, 포로 무장한 초대형 조폭들이 칼부림해서 만든 조폭조직이라는 것...잊지 맙시다...
우리가 뭐라고 욕한들 놈들은 자리세, 보호세를 걷고 재산을 불릴 것입니다. 이른바 '정책'을 통해서요. 그리고 우리가 정권을 바꾼다 한들 '신성한 사유재산권'은 그 자들이 모은 재산을 지켜줄 것입니다. 정부 국책 사업('4대강'으로 개명한 '대운하 사업'이란 이름을 딴 땅투기 사업. 강 파서 물 더러워지면 수도 민영화로 생수도 비싸게 팔아먹을 듯)에 참여해서 돈을 벌고 토지를 얻었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가 아무리 악 써도, 설사 다음에 정권이 바뀐다 해도 이 자들이 이 정권에서 모으는 재산(특히 토지 소유권)을 환수하지 못하는 한, 이 자들이 이기는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토지를 만들 순 없으니 온 국토가 딴나라당 세력의 사유재산이 되면 우린 그 자들 손바닥 안에서 놀 수 밖에 없습니다(사실 지금도 그렇죠?).
문제는 땅과 돈입니다. 목표는 땅(이 게 가장 중요합니다. 땅은 '갱제성장'한다고 해서 파이가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우리가 침략전쟁이라도 하지 않는 한)과 재산입니다. 그렇게 놓고 보면 딴나라당이 매우 유능하다는 걸 실감하실 겁니다. 여론에 신경쓰고 어쩌고는 걍 눈속임에 가깝고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4 01:54
그래도 보통은 모양새는 맞춰주잖아요... 그 모양새를 시뮬라시옹이라 부르건 매트릭스라 부르건 대의제민주주의라고 부르건 말입니다. 한나라당이 그 정도 모양새도 못 맞춰 주고 있다는 건, 정당으로서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촘스키 선생 말마따나, 지금 사회는 금권과두정입니다. 맑스 형님 말처럼, 토대가 '정치'라는 상부구조를 규정하지요. 그러나 맑스 형님도 상부구조의 나름대로의 자율성은 인정하였으니까요. 한나라당이 제 기능 못합니다. 그러면 '자본'도 생각을 다시 하겠지요. 물론 한국의 '재벌'들은 워낙 꼴통이라... 그게 변수겠네요.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9/06/04 02:22
저도 그저 쇄신안이라는 것만 듣고 넘어갔는데, 충격적이군요. 답답합니다. 아니, 한나라당이 이 모양이란게 한나라당에 반대하는 저로서는 딱히 나쁘지 않겠지만, 우리나라 여당의 수준이 이모양이라니...나라망신이죠. '국가이미지' 하락도 생각해봐야할듯 합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7 21:59
갈 수록 요지경이 되어가는 쇄신안이네요. 관심 가지기도 싫지만, 관심 안가지면 왠지 한나라당을 편드는 것 같은 기분이라서, 요즘 계속 뉴스를 챙겨보게 됩니다. 솔직히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에도 제일 미안한 건, 뉴스 챙겨보며 관심가지지 않았던 일이었거든요.
Commented at 2009/06/06 17: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6/07 21:58
앗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말 심난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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