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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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요? 불안불안합니다.



이명박이 안 보입니다. 그렇게 얼굴 들이미는 거 좋아하는 작자였는데.

시도 때도 없이 얼굴 들이밀고 사진 찍고 댕기기로는 유인촌 오세훈 부
럽지 않은 애였는데, 얼굴이 안 보입니다. 그렇게나 길거리에서 군것질
하는 거 좋아하던 자인데, 그래서 별명도 (처)먹는 이명박이었는데, 요
즘 통 (처)먹지도 않나 봅니다. "밥은 (처)먹고 다니냐?"라고 묻고 싶을
정도라서. 그렇게나 시민들 못살게 굴고 괴롭히던 작자였는데, 모든 것
을 정치검찰에게 맡기고, PD수첩 두들겨 패는 것도 노무현형제 잡아들
이는 것도 전부 검찰한테 맡기고, 꼴을 보이지 않습니다.                  .


뭐 이러다가 영영 안 나타나면 좋겠습니다만, 그럴 '인간'(논의의 여지
가 있는 호칭입니다)이 아니죠. 뭐 사고 안 치고 다니니 그나마 다행이
고, 이참에 생업에도 종사하고 밀린 공부도 하고 좋긴한데, 아휴. 이놈
이 또 어디서 무슨 나쁜 짓을 꾸미고 있는 걸까요? 불안불안합니다.   .

시민들의 정당성은 최소한의 권리를 방어할 때 나오고 시민들의 초강력
무기는 어디까지나 카운터 펀치인지라.. MB가 먼저 설치지 않는 한, 지
난 해처럼 실력 행사로 가게되지는 않지요. 아무래도 지난 1라운드에서
MB가 까불다가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더니,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그
냥 시간만 끌고있는 것 같습니다. 뭐 임기 끝날 때까지 이래도 괜찮습니
다만, 이명박이란 양반은 아무래도 전대미문의 반칙왕인지라... 아차 방
심하는 사이에 글러브 안에 쇠붙이를 숨겨 나타나지 않을까 긴장을 늦출
수도 없습니다. 경제도 못 살리고 정치도 못 하고 사람 제대로 다룰 줄도
모르고 제대로 된 사람 하나 사귀어 본 적 없는 이명박 형제인건만, 잔머
리 굴리는 것 하나는 명성이 자자한 양반들이지요. 그래서 불안합니다...



어떻게 될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 관련 포스팅은 한동안
자제하고 조금 관망을 해봐야겠네요. 요즘 이틀에 한번씩 밤새느라 글을
쉬었는데, 최근 읽는 책들과 최근 쓰는 책들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




by 김태 | 2009/04/17 05:36 | 글그림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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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구멍난위장 at 2009/04/17 07:39
얼마후면 재보선이거든요...
헛소리하면 지니까 한나라당에서 지하실에 감금해놨을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닷오-르 at 2009/04/17 08:50
오오 그것을 위한 지하벙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9/04/17 20:28
....................(웃다 기절)
Commented by 김태 at 2009/04/18 05:10
아아 그 지하실/지하벙커 문에 시멘트를 붓고 싶군요.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9/04/17 12:17
보궐선거가 있는데 자기가 나서면 이미지만 깎아먹을게 보이니까 가만히 있는거겠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4/18 05:11
그걸 본인도 알긴 아는 거겠죠? 차라리 그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Commented by LackSuiVan at 2009/04/18 00:15
쥐가 좋아하는 옛날 떡밥들을 쌓아놓고 갉아먹으라고 시켜놨습니다. 6월정도 되면 다시 나타나겠지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4/18 05:13
정말 옛날 떡밥에 집착하긴 하더군요. 이명박 형제도 존재 자체가 <열폭>이라... 두 노인분의 컴플렉스 극복을 위해 전국민들이 희생해줘야 하는 형국입니다. T_T
Commented by LINK at 2009/04/18 01:11
큰 건에 들이밀고 있지 않을 뿐, 자잘한 껀수엔 여전히 심심챦게 들이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OTL 털썩.
Commented by 김태 at 2009/04/18 05:17
이게 참 고민입니다. 자잘한 껀수를 일일히 들고 일어나서 싸움 붙을 수도 없고...
...이명박의 권력이 아무리 동의를 잃고 이명박의 권위가 아무리 개차반이라도, 자잘한 껀수에 나서면 상당히 큰 권력이라서요. 맨날 지는 프로선수라도 동네에 오면 엄청 잘하는 사람 되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뭐 동네에서 이기고 좋아하는 프로선수라면 찌질거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할 수 없겠습니다만. (결국 이명박은 집권 2년차부터 엄청 찌질대고 있는 거로군요.)
Commented by 유돌 at 2009/04/30 13:24
지금 열심히 운하 삽질하느라 조용한 거 아닐까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5/05 04:36
과연 엊그제 자전거 발언으로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T_T
Commented by 열대야 at 2009/04/30 22:50
..........언제나 삽질준비하겠죠. 이건 뭐보여도 불길하고, 안보여도 불안하고. 좀 그러네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5/05 04:37
아! "보여도 불길하고 안보여도 불안하고"... 이명박을 표현한 수많은 어구 중에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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