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7일
애서가를 위한 괴담 만화, 하드를 정리하다가.
옛날에 한겨레21 부록으로 들어간 작업이네요. 하드 정리하다가 오랫만에
봐서 올립니다. 뭐 괴담이라고 해도.... 지금 이상득과 졸개들(이제 이명박
과 졸개들도 아닙니다)이 하는 짓에 비하면 별 것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취할 때 저런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남긴 짬뽕국물 안에 서 있어야 한다고.
그래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 마시곤 했습니다. 그때 그짓만 안했어도 지금
더 건강할텐데. ToT 책 이야기는 대학1학년 때 다 읽지도 못할 영인본을 사
자 친구가 해준 얘깁니다. 한편 그 친구는 동양학의 늪에 빠져(!) 지금 그 집
에는 사고전서와 대한화사전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평생 읽어도 다 못 읽을
책들이! 아무래도 지옥에서는 제가 더 쾌적한 생활을 할 것 같군요. .
+
조선 <지옥그림>을 이용해서 그렸습니다. 2년인가 3년전 작업이네요. 아!
마치 20년, 30년은 지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드를 정리하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드니 슬퍼지네요. 게다가 그 2-30년이 거꾸로 흐른 듯한 형국이라.
# by | 2009/02/27 08:22 | 글그림 | 트랙백 | 핑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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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옥말고 천당가면 안될까요?
천당가면 자기가 사고싶었는데 못 산 책을 두고 볼 수 있는건가요 -0-;;;;
구인사에 가면 저 지옥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있더군요.
이건 뭔가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