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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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경찰의 비호를 받는 깡패' - <시사in>에 드디어 기사가.



사실 철거문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어느 매체도
기사화하지 않았던, 그래서 소문으로만 돌던 사실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늘상
부인했고,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고 있던(혹은 일부러 모르는 척 했던) 사
실입니다. 이것을 <시사in>에서 마침내 용기있게 기사로 쳤군요. 삼성의 광고
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사도 가능한 겁니다. (왜 삼성을 걸고 넘어지냐고
요? 기사 읽어보세요. 원래 10여년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삼성과 모 용역.....)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5



기사 중의 일부입니다 : '용산 참사에서 숨진 이상림씨(72)의 며느리 정연신씨
의 증언이다. “2008년 7월1일 아버님이 현수막을 달려고 사다리에올라갔는데
용역 깡패들이 사다리를 흔들고 급소를 잡아서 땅에 내동댕이쳤다.  아버님은
바닥에 쓰러져 맞고 옷도 다 찢겼다.  신고했지만 경찰이 오지 않아 도망가야
했다. 고소장을 냈더니 용역 깡패도 다음 날 맞고소를 했다.  그런데 아버님은
전치 3주가나오고 그 용역은 4주가 나왔다.  70대 노인이 30대 깡패들에게
히고 맞았는데 아버님한테 사전 구속영장이 떨어져 수배자가됐다.  형사들이
잡으러 왔다.”                                                                                   .

이 부분도 읽어보십시오 : 'ㅅ파 조직원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용산 사
고가 커서 복잡하겠다”라고 물었다. ㅅ파의 한 행동대원이라는 그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투다. “경찰 즈그들이 알아서 허겄지요. 그 정도는 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


2월 6일자 한겨레 만평입니다. 그런데 검경이 정권의 용역일 뿐만
아니라, 실로 건설자본과 조폭의 용역노릇까지 하게 되었군요! 부
끄럽습니다. 내 세금을 내어 저런 자들을 먹여살리고 있다는 것이.
(물론 대부분의 검찰과 경찰은 그러지 않으리라고 믿고싶습니다.)

소수의 정권지지자와 극소수의 순진한 사람(또는 무관심한 사람) 말고는 좀처
럼 믿지 않는 '대한민국' 검찰이 내일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한답디다.  과연 뭐
라고 할까요?  또 검찰을 믿겠노라고 떠들어댈 작자들은 뭐라고 말할까요?  아
무튼 <시사in>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른 언론들도 소문만 무성하던 재
벌과 조폭의 유착,건설회사와 철거 깡패의 관계에 대해 파헤쳐주세요. 파이팅!


by 김태 | 2009/02/09 02:53 | 릴레이 | 트랙백(2)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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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체게바라의 우리 주치의 at 2009/02/09 23:14

제목 : 용역, &#39;경찰의 비호를 받는 깡패&#39; ..
용역, 경찰의 비호를 받는 깡패 - &lt;시사in&gt;에 드디어 기사가. 사실 철거문제에 대해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만, 어느 매체도 기사화하지 않았던, 그래서 소문으로만 돌던 사실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늘상 부인했고,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고 있던(혹은 일부러 모르는......more

Tracked from _ at 2009/02/10 18:44

제목 : ㅇㅇ
용역, '경찰의 비호를 받는 깡패' - &lt;시사in&gt;에 드디어 기사가.크게 할 말 없음그냥 동감....more

Linked at 불평불만 : 용역, '재벌의 .. at 2009/02/13 02:21

... 철거깡패와 건설사의 관계, 특히 삼성의 관계에 대해.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제대로 문제제기된 적이 없었어요. http://kimtae.egloos.com/2283417시사in에 실린 원기사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5조폭을 건드리는 ... more

Commented by LVP at 2009/02/09 05:44
같은 조폭이라도, 알 카포네는 그 지랄같은 대공황때도 자신 소유의 시카고 키친 수프에서 빈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시켜줬지만, 한국의 깍두기와 짭새는 무료급식은 못해줄망정 집이나 뿌시고 앉아있으니..그러게 조폭잡범들과 대부(Godfather)는 틀리긴 틀린 모양입니다.
※주 : 현재 거주지가 일리노이주 시카고라 그런 게 절대로 아님 (?)
Commented by 가고일 at 2009/02/09 13:49
...그 어렵고 속터지는 세상에 '술'도 마실수 있게 해줬지요.....ㅡㅡ;;;;;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5:15
알 카포네는 자기가 고용주라서 여유를 부렸고(Cicero시의 시장도 심었다면서요), 한국조폭은 재벌의 피고용인이라서 여유가 없나보네요. 흑.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2/09 08:24
과연 잘났다고 떠들던 우리의 입수구들은 이제 또 뭐라 할지 궁금합니다만 이양반들 요새 잠수탔나....
Commented by 解明 at 2009/02/09 14:36
저는 늘 '국가안보' 운운하던 양반들이 왜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안 하는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2/09 14:58
그 전에 해군예산 깎인거 보면 말도 안 나와요. 해수부까지 폐지해서 지금 해군 해경은 완전 반이명박 도당 -ㅁ-;;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5:16
해군 다녀온 친구들은 국방부를 육방부라고 흉보던데... 정말 그런 건지도요. '제2롯데월드'에 대해서는 인터뷰 기사들 보면 "지금 좌파정권이면 한 마디 할 텐데... 갑갑하다"라고 밝히더군요. 나름대로 자기들도 머리라는 걸 쓰나봅니다.
Commented by kykisk at 2009/02/09 16:20
그치들 나와봤자 뻔하죠...
<시사in> 이 좌빨 편향언론이라고 치부해버릴텐데요뭘...-_-;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2/09 18:13
정말 육방부 맞아요. 그나마 김땡삼때 독도문제로 빡돌아서 충동적으로 세운 해군발전계획 김대중 노무현때 제대로 손보고 발전시킨걸 이명박이 다 말아먹고 있으니 어휴. -_-;;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9/02/09 18:14
흐흣.... 정말 자기네들 유리할 땐 나와서 씹고 불리하면 싹 숨어버리고.... 이것들 완전 싹을 말려버려야 하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천지화랑 at 2009/02/09 18:17
솔직히 군 원로들이 정말 나라 생각한다면 지금이야말로 나서야 하는데요 -_-;;
Commented by 리플리 at 2009/02/09 09:24
천인공노할 일이네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5:16
정말 분하더군요.
Commented by 안셀 at 2009/02/09 10:09
비상식이 상식인 나라..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5:17
상식은 불온사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9/02/09 16:46
토마스 페인이 이나라에 온다면, '상식'을 재출간 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프랑켄 at 2009/02/09 18:24
티안무, 시수는 뭐하고 자빠졌습니까? 빨랑 와서 논평 좀 하시지요. 제발 이번엔 잠수 좀 타지 마시고요 ㅡㅡ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9:44
천지화랑님, 프랑켄님, kykisk님, ... 아아... '영양가도 없는' 자칭 '우익'을 호출해서 뭐합니까... 6^^;
시끄러워지기만 하죠. 그 대신이랄 것은 아니지만, 우석훈 선생님의 '영양만점' 최근 글을 링크로 걸어봅니다. 비슷한 주제에 대해 독특한 접근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retired.tistory.com/584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2/09 18:24
"빨갱이와 반동분자들을 쏜 동지의 넋이 우리 행렬에 함께한다"
라는 가사가 있는 노래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소위 '보수'라는 친구들이 보면 참 좋아할 노래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9:41
여운형 암살자 한명을 몇년 전에 인터뷰한 방송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은 '여운형은 빨갱이였다. 내가 한 일은 정당했고
남들이 뭐라하던 나는 나라를 구했다.'라고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Commented by shaind at 2009/02/09 18:59
국가가 대놓고 하기 더러운 일을 뒷구멍으로 대신 맡기는 이런 짓거리는 역사도 오래되었고 편리하기도 이를 데 없으니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9:42
게다가 독특한 '한국우익'의 정서에도 잘 맞는 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폭력의 민영화라고나 할는지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22:21
박노자 선생님 얼마 전 블로그 글을 보니, 러시아에서의 스킨헤드들을 푸틴 세력이 이런 식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혐의를 두고 있었습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shaind at 2009/02/09 22:30
푸틴이라면 그러고도 남겠죠. 푸틴은 "리박사"는 가볍게 능가하는 대인배인데, 러시아에 "장군의 아들"을 능가할 만한 걸물은 많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2/09 20:13
참 힘든 기사일텐데 하면서도 좀 더 파헤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22:23
시사in만 나서면 너무 고달픈 싸움이 될텐데요... 그러나 삼성은 역시 무섭군요.
Commented by KAZAMA at 2009/02/09 22:58
저거 유명해요 정치깡패들

저놈들이 다 사체하고 나이트경영하고 마약파는 놈들인대요 뭐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11 00:52
그 '유명한 사실'이 여태껏 기사화조차 잘 안되고 있었으니 그게 참 놀랍고도 무서운 일입니다. 흑. 우리가 21세기에 사는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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