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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의 데이비드 테넌트가 햄릿으로 나왔다는 소식


한가하게 이런 얘기할 시국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좌빨'매체
<가디언>서 퍼온 이야기입니다.^^  BBC에 '닥터후'란 드라마가
있습니다.  KBS에서도 주말에 종종 해주는데, 영국의 독특한 SF
랄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닥터후를 하던 배우가 바로 데이
빗 테넌트입니다. 다음 시즌부터 하차한다하여 퍽 안타까웠습니
다. 그런데 닥터후 그만두고 뭐하나 봤더니, 저번에 영국서 햄릿
을 공연했다는군요. 사진출처는 전부 '가디언'입니다.(등을 다쳐
공연을 다하진 못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더 찾아봐야겠네요.)

구겨진 타이,헝클어진 머리, 비뚤어진 왕관이 잘 어울리는 배우.

뭐 이 장면이야 '푸어 요릭~'이라고 하는 유명한 장면일거고요.

이 장면은 클로디어스와 햄릿이라나요. 그렇다면 아마 연극장면
끝난 직후 클로디어스가 기도하고 햄릿이 뒤에 서서 죽일까말까
하는 그 답답한(?) 장면인가 봅니다. 저 클로디어스 배우는 스타
트렉에 나왔던 사람이라는데, 스타트렉을 못봐서 잘모르겠네요.
저 표정은 확실히 '닥터'답습니다.  저는 저 표정 매우 좋아해요.

+

아래 페이지도 재미있습니다.

http://www.guardian.co.uk/stage/poll/2009/feb/04/shakespeare-hall-fame

독자투표입니다. 역대 최고 세익스피어리언(이뭐꼬!!!!!!)을 뽑는다
나요. 물론 가디언의 독자들은 심각한 양반들이 많아서.....신문댓
글이 무슨 이글루스의 진지한 토론 급입니다, 것참. (아, 그러고보
본얼티메이텀에서 CIA한테 총맞아죽는 기자양반도 '가디언'기
로 되어 있었죠. 그것도 묘한 설정입니다.) 뭐 암튼 그렇다네요.


by 김태 | 2009/02/06 04:26 | 글그림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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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9/04/10 21:45

제목 : 숙명의 대결! 피카드 선장 VS. 닥터 후?!
http://www.thesun.co.uk/sol/homepage/showbiz/tv/article1770729.ece http://www.movieweb.com/news/NEBpNCDICterFD ○ 스타트렉의 피카드 선장으로 유명한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가 영국 SF드라마 출연 교섭중 ○ 스튜어트는 현역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David Tennant)와 절친한 사이로, 연극 에서 공연 ○ 내년 방영 예정인 다음 시즌 중 달렉이 ......more

Commented by catsbluse at 2009/02/06 10:00
앗 데이빗! 계약 갱신했다는 소문도 있던데.. 결국 안한걸까요 ㅜㅜ
저 손 모으고 계신분은 제 기억엔 스타트랙의 함장님(선장님?) 으로 나오셨던 분 같아요=ㅁ=
대머리가 언제나 인상적이었던...( ..)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7 03:56
그러게요... 얼굴은 익은데, 정확히 무슨 역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타트렉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요. 흑흑.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2/06 10:53
오오... 독타! (우주 어디에나 있는 북쪽 발음으로는 닥터가 아니라 독타가 되는;;)
테넌트가 햄릿 역을 맡았군요! 같이 한 배우는 바로 패트릭 스튜어트고요(스타트랙 함장 뿐만 아니라 X맨의 자비에르 박사까지 오오오오오오).

기사를 잠깐 뒤져봤는데 패트릭 스튜어트가 다음 시즌 고정캐릭이 될 거라는 소식이 있네요. (http://www.dailystar.co.uk/news/view/53502/Patrick-Trek-to-Tardis/) 60년대 닥터후의 적수 Meddling Monk로 재등장한다니... 그런데 이전 시리즈의 적수 마스터도 시즌3에서 돌아가시는데 5시즌에서도 끝자락에 돌아가시게 하는 거 아닐런지(역시 닥터에겐 죽음과 파괴가 따라다니능;;)...

개인적으론 1시즌의 크리스토퍼 에클레스턴도 몹시 좋았지요. 특히 표정연기와 발성이 아주 그냥...;;; 5시즌부터는 러셀 T.데이비스가 제작/각본이 아니라는 게 좀 걱정됩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7 03:58
아. 닥터에겐 죽음과 파괴가 따라다니는군요.^^ 그런 점에서 김전일이나 엘큘 포와로, 미스 마플과 비슷한 듯도 합니다. (저번 주 KBS 방송분에는 아가사 크리스티 편 나왔어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2/07 11:20
그러고 보니 3시즌에는 셰익스피어가 나왔었네요.ㅎㅎ 4시즌은 중간에 놓쳐버려서 요즘은 거의 못 보고 있는...ㅠ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02:54
아, 세익스피어 나오는 화가 있었군요. 저는 3시즌을 중간에 많이 놓쳐서. ^^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2/06 10:55
셰익스피어리언 투표도 재밌는데요?ㅎㅎ 괴테에 버나드 쇼에 파스체르나크와 버지니아 울프까지;;; 그런데 테넌트가 10후보에 떡하니 있는 건 역시 닥터후의 인기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군요.ㅎ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7 03:58
그러잖아도 댓글 가운데에 그 논란이 있습니다. (무지 점잖게요^^)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2/07 11:21
ㅎㅎ 영국 깍쟁이 신사들 답다는 느낌이 드네요.
Commented by 요정 at 2009/02/06 11:35
으악 하차하는군요 ㅠㅠㅠ
데이빗 완젼 좋다는 ㅠ_ㅠ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7 03:58
데이빗 좋아요.
Commented by 민휀 at 2009/02/06 14:40
테넌트 독타 하차에 눈물만 흘렸을뿐인데;ㅁ;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7 03:59
새로 닥터 맡은 양반 얼굴이 올초 BBC에 대문짝만하게 떴어요. 근데... T_T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9/02/09 04:55
1. 패트릭 스튜어트(그러니까 저 영화의 클로디어스로 나오는 대머리 아저씨)는 원래가 세익스피어극 전문 배우출신입니다. 친정으로 온 셈이지요. 데이빗 린치의 "듄"에서 거니 할렉으로 영화계에 나름 얼굴을 알린후에 (영화는 영 아니었지만) 여러편의 영화에 얼굴을 알리셨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스펀지 진행을 하는 김종성씨가 저분 전문 성우입니다.

2. 패트릭 스튜어트가 나온 스타트랙 시리즈는 "스포크 박사"가 나오는 옛날판이 아니라 "스타트랙: 다음 세대" 판입니다. 스포크 박사 시절부터 몇세대가 흐른 미래의 엔터프라이즈호를 다루었는데 사실 "다음 세대"판은 토요일(나중에는 일요일) 문화방송에서도 방영했고 우리는 인기가 없어서 1시즌만 방영했지만 미국에서는 오리지널 스타트랙 이상으로 인기가 있어서 상당히 장수 프로로 방영했습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05:15
1. 영화는 아니고 기사를 보면 연극인 것 같습니다. 원래 세익스피어 전문이셨군요. - 2. 어쩐지 스타트랙 나중 판이었군요. 저는 AFKN에서 가끔 힐끗힐끗 보던 스포크 박사와 점잖게 생긴 곱슬머리 선장(이 분도 상당히 유명한 분이었는데...) 밖에 기억이 안 나서요... 그렇군요^^. - 3. 감사합니다. 실은 패트릭 스튜어트 이야기 나올 때, 이준님이라면 아실 만한 이야기지만, 나로선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답니다.^^
Commented by 천기누설 at 2009/02/09 14:04
헉 후디안 여기 지나가다 놀랐습니다 [..]
저는 닥터 캐스팅과 데이빗의 계약에 대한 소문은 현재 무성해서 다음 시즌이 나올 때까지 더 이상 관심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러셀이 낚시를 좀 잘해야 말이지요... 뭐, 그 러셀도 이번 시즌으로 끝이었다고 하지만.
음, 알기로는 닥터를 그만두고 햄릿을 한 것이 아니라 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전 영어가 짧아서 모르겠습니다'ㅅ';;;
Commented by 김태 at 2009/02/09 15:23
그렇군요. 그런데 다음 시즌 닥터가 이미 확정 발표되어서... T_T (데이빗 같은 매력이 없어요!!!)
햄릿 일지는 좀 복잡한 것 같습니다. 저도 관련기사를 다 찾아읽지는 못해서... 대충 보니 이렇더군요... ( 옛날에 세익스피어 연기 -> ) 닥터 연기로 인기 급상승 -> 햄릿 확정 -> 시즌 끝나고 디스크 판정 -> 고민하다가 치료 시작 -> 공연 일정 펑크 -> 빠른 회복(오오, 닥터) -> 늦게나마 공연 합류 -> 좋은 반응.
가디언 댓글에는 이런 게 있더라고요 : 1. '닥터 후 아니었으면 데이빗 테넌트가 햄릿했겠냐!'라는 댓글에 대해... 2. '원래 세익스피어 하던 양반이다. 다만 닥터를 맡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호평받지는 않았겠지'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무척 점잖게 달려서 읽는 제가 당황했어요...) 복잡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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