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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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아이슬란드 정권 붕괴, 그리고 잡생각




아이슬란드 무너졌습니다. 벌써? 아직 1월인데.....
http://media.daum.net/breakingnews/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090126230008613&p=yonhap


금융위기 때문에 무너졌다고 연합에는 떴습니다만,

실은  공황에 이은 대규모 시위 때문이라고 합니다.

www.icenews.is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아래는 가디언에 떠 있는 시위 동영상입니다. 군중은 흥분해있고
격렬한데, 경찰이 함부로 사람을 때리지 않아서 평화스럽습니다.
http://www.guardian.co.uk/world/video/2009/jan/22/iceland-protests-government


+


이 사건에 주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사건의 의미는
박노자 선생님의 얼마 전 포스팅을 봐주세요. 여기 클릭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18618

자세한 것은 직접 읽어보시길. 아휴. 걱정입니다.
올해 다치는 사람
이나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얼마 안 되는 이 정권의 지지자들이 벌이는 행태를 접할 때마다,
얄궂게도 '이 정권이 위태롭긴 위태롭군' 실감하게 됩니다. 사람의
목숨을 부록이라고 말하는 광기는, 이미 동의나 지지를 얻는 건 포
기했다는 거지요. 흡사 꼭 옥쇄를 결심한 광신도의 눈빛을 보는 것
같아 섬찟합니다. 미국남북전쟁 직후의 KKK단원처럼, 독일바이마
르 공화국 때의 군국주의자들처럼, 스딸린그라드 이후의 히틀러처
럼, 현실만큼은 도저히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광기랄까요. 뭐랄까,
상당히 위험합니다. 저들의 허탈함이 백색테러로 튈까봐 노파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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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ㅈㅁㅎ란 분이 블로그를 닫았군요... 그것 역시 좋지 않은데.
광기란 표현은 저도 썼지만, 그래도 공론의 장에서 서로 비판해야
죠...대화에서 쫓아내다니, 저 양반한테 더 극단적 행위를 권한 셈
인데요.이것 좋지않습니다.이러다가 사회가 쪼개지려나요.ㅎㄷㄷ


by 김태 | 2009/01/27 04:09 | 글그림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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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kimtae.egloos.com/2269016 원글 주소이뭐병, 병크가 절로 작렬합니다. 군중은 흥분해 있고 시위는 격렬했으나 경찰이 사람을 때리지 않아서 ... more

Commented by 발걸음 at 2009/01/27 11:15
저기,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그냥 모닥불 둘러싸고 서서 구호만 외치고 있는데요. ;;;
정지 영상만 보면 화염병이라도 던진 것 같았는데 ;;
Commented by 김태 at 2009/01/27 15:00
가디언 영상보면 아이슬란드도 폭죽 쏘고 쿵쾅쿵쾅 신났습니다.
한국도 안 때리면 모닥불만 피우고 끝납니다.

한국에서는 폭죽 쏘면 바로 경고방송 나오고 분위기 살벌해집니다.
지난 촛불 시위 때는 폭죽을 쏘는 사람을 시위대가 말리기도 했습니
다. 경찰 자극하지 말자고. 그 후 두 시간인가 뒤에 경찰이 뛰쳐나와
길에 누워서 평화시위를 외치던 시민들을 방패로 찍더군요...ㅎㄷㄷ
Commented by 케찹군™ at 2009/01/27 11:22
재미있는 것이, 김대중 때부터 아이슬란드를 벤처마킹해서 한국도 허브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남의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ㄷㄷㄷ
Commented by 김태 at 2009/01/27 14:56
박노자 선생님 글에 신자유주의 모범생 아이슬란드의 파탄이라고 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LVP at 2009/01/27 12:39
그러고보니 한국의 상황에 대해 생각나는 것 하나..

미국 PC게임 중에 문명(Civilization)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다보면 년도수는 21세기 초중반+민주주의 상태에서 불만족한 시민(?) 몇 때문에 'XX에서 혁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민들은 새로운 형태의 정부를 원합니다.' 라고 몇턴 후, 떡하니 나오는 선택문 중 '전제주의' 나 '군주주의'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규칙상, 민주주의가 제일 안정적이고 돈을 벌기 쉬운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선택문으로 자동으로 민주주의보다 (적어도) 한단계 아래인 정부가 자동선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한국이 웬지 그짝이라는 게 참 마음에 걸리덥디다... -ㅅ-;;
Commented by 오리 at 2009/01/27 14:51
이미 선택된 상태란 말씀이신가요....(ㄷㄷㄷ)
마음속으로 '아직 선택창만 뜬 단계라고 말해줘...'라고 현실을 외면하고 있음
Commented by 김태 at 2009/01/27 14:56
군주주의라는 모델이 은근히 맞을지도 모르죠. 지지도가 극단적으로 낮아도 버티는 정부. 그런데 MB를 보면 왠지 니콜라이 2세나 루이 16세가 생각난답니다.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1/28 15:44
문명 같은 경우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체제론을 패러디하고 있군요.ㅎㅎ; 군주정->귀족정->민주정으로의 변화에서 민주정이 부패하면 중우정이 되고, 이 중우정을 타파하는 과정에서 군주정이나 그보다 타락한 폭군정(참주정)이 되더라는 뭐 그런 얘기지요.
Commented by 김태 at 2009/01/28 17:18
에휴...^^ 지금 상황은 참주정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네요. 굳이 이야기한다면 위에 언급한 것처럼, 루이16세 당시의 군주정? (니콜라이2세도 전쟁 전까지는 그렇게 인기 없지 않았으니까요... 당시 다녀왔던 민영환의 <해천추범>을 보면, 집권초반에는 상당히 그럴싸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명박보다는 인기가 있었겠죠. T_T )
Commented by 시바우치 at 2009/01/27 16:54
저....저럴 수가 사람 안 패고 시위하다니! 저긴 사람 사는 동네가 아니에요!

............물론 반어법 OTL
Commented by 김태 at 2009/01/28 17:19
저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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