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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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후지모리처럼 될 이명박


정말 이명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합니다.  신경이 쓰여서.
아아. 근 한달을 포스팅을 못했군요. 작업이 바쁘기도 했
지만,  인터넷 들어오면 계속 뉴스와 시위 중계를 보느라
정작 제 블로그에 글을 쓰지는 못하였네요. ..무엇보다도
너무나 너무나 화가 치밀어서,  글을 침착하게 쓰지를 못
하는 상황이기도 했고요. 욕밖에는 나오지가 않으니까요.

오늘은 드디어 어처구니 없는 일을 벌였습니다. 시민들을
105명을 연행했지요. 대박입니다! 그것도 광장에서. 대박!
그것도 저항도 안하는데. 또 대박! 기자도 함께 연행하고.
대박! 게다가 고등학생들까지 또 연행!  대박, 대박, 명박!
정말 쥐대가리에서나 나올법한 발상들입니다.  그러나 뭣
보다도 어이가 없는 건,  막상 명박이는 한국에 없다는 겁
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를 잠깐만 살펴봅시다.................


이거 제가 쓴 글은 아닌데, 너무 잘 썼길래 캡처해서,  귀퉁이에
바보 쥐대가리 하나를 넣어줬습니다. 뭐 어때요, 새우깡에도 공
짜로 넣어주는 쥐대가리인데.                                            .




기사들 읽어보면 명박이가 자기가 담화랍시고 깔짝대고나
면 여론이 좋아질 거라고 확신을 하고 있었단 걸  알 수 있
습니다. 아니, 넋두리도 정도껏이지... 하하! 아무튼 그럼에
도 불구하고인지, 당연한 귀결인지,  더욱더욱 열받은 시민
들이 처음으로 도로 점거를 했지요. 지난 금요일-토요일에.
 
처음엔 이런 초유의 사태에(무엇보다 취임 100일을 못채우
고 거리 점거 연좌농성은 정말 기억에도 없고  상상도 못한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정부가 대처할 지 궁금했죠.

근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보니, 새벽에 추부길이가 떴더군요.
청와대 비서관 놈이지요. 함께 떴던 비리백화점 어청수랑은
달리, 그나마 제정신이라던데...       추부길, 이 목사란 놈이
왔다 간 직후에 폭력진압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상
황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지요.이건 정말 답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길로 나오자 더 잡아 넣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기껏 모여서 공안대책 회의란 걸 합니다. 그리고
명박이가 중국에 가 있는 동안,왕창 잡아 넣은 겁니다. 원!
105명 심야 연행이 공안대책회의의 결과인 건가요? 것참..





확실한 건 모릅니다. 앞으로도 모르겠지요.  그러나 아무래
도, 명박이가 자기 없는 동안에 알아서들 하라고 한마디 건
드려놓고 간 것 같다는 생각은, 세상에서 저만 하는 것일까
요? 아닐 겁니다. 아 정말 욕밖에 안 나옵니다. 이래놓고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그 바보같은 남대문 서장 혼자서 옷
을 벗겠지요. 교육부 장관이란 똘아이 하는 꼬락서니, 다들
보셨잖아요? 자기가 시킨 대로 졸개들이 자녀 학교에 모교
에 가서 돈뿌리고 지랄하다 왔는데, 나중에 문제 생기니까
두목이란 작자가 꼬리 자르고 도망가는 꼬락서니말이에요.

아. 두고봅시다, 이명박.  앞으로 대한민국에 일어날 두번
째로 나쁜 시나리오는 이놈의 정부가 5년간 개점휴업상태
로 있게 되는 겁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놈의 정
부가 뭔가를 하는 거고요. 아,제발 뭐라도 하지 않았으면!!
이명박, 5년 내내 잠이라도 잤으면! 그럼 최선의 시나리오
는? 당장 물러나는 거 말곤 없죠. 그러나 언제나 최선의 시
나리오는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요...                            .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후지모리가 페루에서 쫓겨
날 위기에 처했을 때, 어디 외국방문해서 짱박혀서 안 돌아
갔죠. 그거 후지모리다운 방법이지요.  지금 우리 걱정거리
이명박이는 중국에 입조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오늘밤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면,  이명박이는 못돌아올 겁니다. 중국에
서 그 찌질한 삶을 마쳐야 할 겁니다.그나마 후지모리는 제
고향 땅이었죠.일본이니까. 나름 반가워해주는 놈들도 있었
을지 모르죠. 이명박이는 그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사실 한
국에서 처음 있는 일은 아니죠. 이승만이 하와이에서.... ....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전 세계에서 이명박을 반기는 곳은
없습니다. 전 세계에 없습니다.  미국? 갔을 때 뉴스 뜨지도
못했습니다. 일본? 다녀온다음 개발리는 꼴 보십시오. 그럼
어디? 아, 딱 하나 있네요.  전세계에서 이명박 좋아하는 단
한 세력. 바로 LA한인회장이 있네요. 그것도 회장만이지,한
인회 사람은 아닐 겁니다. 100분토론 때 이미 다들 봤지요...

전세계에서 개무시당하고 전세계에서 경멸당하는 우리의
지도자 이명박.  조중동도 아마 속으로는 부글부글하겠죠.

아. 이게 한달 간 혼자서 썼다 지웠다 했던 글 가운데 가장
부드럽고 이명박에게 호의적인 글입니다.  잘 가라 이명박.
다시 한국땅을 밟지 않아줬음 좋겠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돌아오더라도,  눈에 안 띄는 곳에 짱박혀서 조용히 살다가
가거라. 청계천 다리 밑 이런 데도 괜찮겠다.                  .




제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시민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동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겠습니까? 이
미 보름전에, 30대에서의 지지율이 8%였는데. 지금은?
아마 지지하냐고 묻지도 못할 겁니다. 적어도 30대한테
는,이명박은 끝입니다. 난 당신을 대통령으로 생각하지
않아! 인간으로도 생각하지 않는데 뭘.                     .

by 김태 | 2008/05/28 02:57 | 글그림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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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카나코 at 2008/05/28 03:19
김태님 생각보다 굉장히 격정적인 데가 있으시군요. 뭔가 반갑다고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정말 이 정권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끝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태가 벌어진다는 것은 누군가의 생명이 필요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정권 꼬라지를 보건대 누구 하나 다치기 전에는 제 발로 물러난다는 건 꿈조차 꾸지 못할 겁니다.
자기 위치에서 다칠 염려 없이 자기 일에 매진하게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일진대, 끊임없이 거리로 나가라고 나가라고 부추기는 통에 아주 죽겠습니다.
국방부에 얽메인 몸으로 그것도 쉽지 않아 끙끙 앓고만 있습니다.
Commented by 토이박스 at 2008/05/28 03:31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 같은데....;
십자군 이야기?ㄱ-
Commented by 김태 at 2008/05/28 03:34
아 감사합니다. 3권 작업중입니다.
Commented by 김태 at 2008/05/28 03:33
덧글 감사합니다. 너무 격정적인 글이 나올까봐 한달 간 글을 못쓰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울컥 해버렸습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정말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딱 한 사람 빼고요. 누군지는 적지않겠습니다. 좀 심하게
다쳐도 좋을 것 같은 사람 딱 하나 있습니다). 일요일 집회를 갔을 때,누군가가
그러더라고요. 사람 다쳐야 상황 바뀐다고...그 말 듣고 그 사람 때려주고 싶었
습니다만...다음날 조중동에 크게 뜨기 싫어서 관뒀습니다. 암튼 아무도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치지 않고도 정권이 물러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끔은
무혈혁명.... 그런 것도 있으니까요. 한국사회도 성숙했으니, 무혈혁명 같은 거
한번 해줘도 좋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은 합니다만, 뭐 그냥 혼자 꿈꾸는거죠.
Commented by 김태 at 2008/05/28 03:36
아 다시 봤더니 중학생까지 연행했군요.... 아... 정말 욕말고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Sevencolor at 2008/05/28 09:23
중학생까지 연행하다니,, 나라꼬라지가 말이아니군요,, cnn들어가봤는데 한국에관한 소식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더라구요,,, 글 잘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애로사항 at 2008/05/28 10:06
ㅎㅎ 20대한테도 끝입니다!
김태님의 이번 김수영 만화 넘넘 좋아요 ㅎㅎ
Commented by 김태 at 2008/05/30 12:58
앗 시사in을 보셨군요. 감사. 지면이 좀더 많았으면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도 그림으로 넣고 싶었는데, 그냥 김수영 시인의 "金日成萬歲"와 이에 관한 일기 부분만 넣었습니다. 이어령하고 싸운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이 내용도 만화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brecht at 2008/05/28 10:46
MB가 고향 땅 일본에 방문할 일 있으면 두고 봐야겠군~
생각컨대 그분은 후지모리처럼 도피하진 않을 듯~ 용감하잖아. 아마 전국민이 적이 될 때까지 불도저로 밀어붙이고 나서야 끝을 볼 듯...
아... 앞으로 4년 9개월 이런 식으로 '섬김' 당하고 싶진 않은데. 흙
Commented by 음헬헬 at 2008/05/30 19:22
저는 심하게 다쳐도 좋을 사람 많이 보이던데요... 편식은 몸에 좋지 않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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