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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마 (2) - 총선 결과보다 훨씬 더 두려운 것



전 포스트에 이어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전보다 좀더 어두운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08년 총선은 이제 막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구 민정당의 과반수는 확실한
가운데,  우리가 느끼는 한국사회의 분위기는 그다지 밝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2010년대나 2020년대가 되었을 때,  우리는 이런 한탄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그래도 2008년은 좋은 시절이었어! 희망이 있는
 때였지. 그때를 그냥 놓치는 바람에,극우파가 한국사회를 장악하게 됐다고."
즉, "2008년 - 무엇을 두려워 하건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묵시록, 종말론, 이런 분위기가 되어버렸는데, <코끼리
는 생각하지마>에 나온 미국사회에 비추어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ㅎㄷㄷ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에 나오는 코끼리는, 맞습니다, 미국 공화당
상징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오지랖 넓은 <세계 대마왕>의 노릇을 하고
있지만,  부시나 체니를 얼굴마담으로 삼고 있는 지금의 미국 극우파
한때 미국에서도 소수에 지나지 않던 극단주의자들이었다고 하더군요.
 
이 책에 나오는 미국사회의 2000년대에 비하면, 지금 한국사회는 진보
진영에게는 거의 낙원입니다.  예컨대 젊은 사람들은 극우파의 가치를
싫어합니다.  진보진영에는 지식인이 많지만, 극우파에는 논객은 좀 있
고 종교인은 더욱 많아도 지식인이라 이야기될 만한 사람이 드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을 보면,  매우 암울합니다.

미국사회가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보수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고 합니다.
(한국사회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지요! 바로 이점이 두려운 겁니다.)

그것은 서서히 물 밑에서 진행되어 왔지만, 그 결과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
났습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서문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

(13쪽) 지난 2000년... 대법원이 선거에서 조지 W.부시의 손을 들어 준 이후 공화당
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장악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의 생각이 주류 보수주의에서
도 한참 멀리 나가있고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불과 10년 전
까지만 해도  극단주의적으로 여겨졌던 생각이  국가 정책으로 탈바꿈한 것을  목도
하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가?                   (돈 헤이즌)

이것은 우연일까요? 미국에 갑자기 이상한 운석이라도 떨어진 걸까요?
미국방부에서 바보 바이러스를 실험하다가 실수로 시민들 사이에 퍼지
게 된 걸까요?  외계인들이 UFO타고 날아와 미국인들의 머리에 바보가
되는 광선이라도 쏘아댄 걸까요? 적어놓고 보니 정말 그럴 법한 가설도
한두개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저자 조지 레이코프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미국 극우파들의 전략이 무시무시하게 잘 맞아들어갔기 때문이
라고 말합니다. -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국사회의 극우파들도 그걸
들여오려고 하지않을까요? 미국에서 광우병쇠고기조차 좋다고 들여오
자는 사람들이, 미국 우익의 성공전략을 들여오는 데 주저하겠습니까?



처음에는 미국 상황도, 지금 한국사회의 상황과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젊고 똘망똘망한 사람들은 극우파의 가치를 싫어했다지요.  .

(저자 레이코프의 캐리커처. 실제모습이 더 정겹습니다. 구글해보삼^^.)


전쟁에 반대하고 반기업정서를 가진 젊은이들! 그들을 걱정하며 미국의
보수파는 다음과 같이 행동을 개시합니다.사건은 이렇게 시작됐다지요:

(45-6쪽)    베트남 전쟁 중에 그들(미국 우익)은 똑똑한 젊은이들 대부분이 보수주의자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수주의자'는 부정적인 단어였습니다. 그래서 1970년에 루이
스 파월은...'파월 메모'라고 알려진 메모를 남겼습니다. 그것은 훗날 보수주의의 운명을 결정한
문서가 되었습니다.   그는 나라의 가장 우수하고 똑똑한 청년들이 반기업적으로 기울지 않도록
보수주의자들이 나서야한다고 썼습니다. 파월은 대학 안팎에 연구소를 세울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연구하고 책을 써서 이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사고하도록 가르치는 교수직을 마련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파월이 (닉슨의 임명에 의해) 대법원으로 간 뒤에 이러한 생각
은 윌리엄 사이먼에게 계승되었습니다.  ...    그 당시 그는 닉슨 정부하에서 재무장관을 지내고
있었는데, ...   몇몇 대기업을 설득하여 헤리티지 재단, ... 하버드 올린 연구소 등을 신설하였습
니다. 이 연구소들은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1) 미국 보수파는 큰 돈을 들여
젊은 지식인을 키워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닛을 키워내듯.

(65쪽)    우익의 두뇌집단은 막대한 ... 보조금과 기부금을 받습니다. 한번에 몇백만 달러씩을
아주 풍족하게 지원받습니다.   우익의 두뇌 집단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작은 곳의 예산도 1년
에 400만~7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이것은 '작은'기업의 경우고요, 큰 데는 1년 예산이 3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

음. 단위가 크니 확실히 감이 안 오네요.  전두환 비자금 때도
그렇고, 대운하 피해 이야기할 때도 그렇고 말이죠.    아무튼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지원까지 포함된다고 하네요.      .

(66쪽) 그들은 지식인을 고용하고, 더불어 그들의 재능을 고용합니다. 그 두뇌 집단 중 한곳은 새
빌딩을 짓고 있는데요,   이 8층짜리 빌딩에는 최신식 강당과, 집세를 부담할 돈이 없는 인턴들을
위한 100가구짜리 아파트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 이 인재들은 이러한 두뇌 집단을 통해서 서로
교류하게 됩니다.인턴들은 여기서 평생 지속되는 인맥을 쌓습니다. 그들은 햇병아리 인턴 시절에
 함께 살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서로 친분을 나누게 됩니다. 이 사회적 네트워크는 오랜 세월 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두뇌집단을 만드는 보수주의자들은 멍청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





그뿐만이 아닙니다. (2) 이렇게 만들어진 저그들극우보수들은
꾸준히 함께 만나서 서로의 담론을 가다듬는다고 합니다.        :

(45쪽) 1950년대까지만 해도 보수주의자들은 서로를 싫어했습니다. ... 그런데 일단의 보수주의자
들이 윌리엄 버클리 Jr.[
미국 최대의 보수주의 시사 주간지인 <내셔널 리뷰>의 창간인- 옮긴이]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했고, 다른 이들 또한 서로 다른 보수주의 집단들이 어떤 공통점을 지니며 보
편적보수주의의 대의를 위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를 묻기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수십억달러
를 투자하여 잡지를 창간하고 두뇌집단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47쪽)  그들은 자기편을 하나로 묶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그로버 노키스트는 우익
각계의 지도자 80여명과 함께 단체로 만납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 초대되어 서로 논쟁을 벌입니다.
그렇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차이점을 조율하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서로 거래를 합니다. 예
를 들면 '이번 주에 이 문제에서는 그에게 양보하지만, 다음 주에 다른 문제에서는 내가 이긴다'는
식이지요. 이렇게 해서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관철하지는 못하더라도, 오랜 논쟁 끝에 각자가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사
람들이 각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이른바 '먹물'들만 이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미국사회의
보수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언어'(프레임)를 퍼뜨리기 위해 정
말 엄청난 훈련과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

(57쪽) ...이렇게 조지 오웰의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언어 -- 그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와 반대
되는 선전용 언어 -- 를 사용함으로써 중간층 사람들을 달래는 동시에 지지층을 넓히는 효과를
내는 것은 보수주의자들의 전략 일부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정말로 하고자 하는 것을 사람
들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조지 오웰식의 언어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59쪽)...이러한 종류의 언어 사용은 따로 가르쳐야 하는 것이며, 훈련을 거쳐야 합니
다. 보수주의자들은 메시지 훈련을 강조합니다. 많은 사무실에서 '피자 기금'을 모읍니다. 이것
은 '틀린' 말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25센트씩 적립해서 피자 한 판 값을 모으는 놀이입니다... 
.




당연한 일이겠지만  (3) 그들은 이렇게 쌓인 결과를 쉬지 않고
대중에게 뿜어 냅니다. 저술과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뜨립니다.


(46쪽).... 우선 이곳(우익 연구소)들과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쟁점 전반에 대하여 좌파들보다
훨씬 많은 책을 써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지식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그들은 미디어에 노출될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  텔레비전 출연을 쉽게 하려고 연구소
홀에 스튜디오를 지을 정도입니다. 현재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발언하는 지식인들 중 80퍼센트
가 이런 보수주의 두뇌 집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무려 80퍼센트가!
                                 .

80퍼센트라면 20퍼센트의 네 배로군요.
공교롭게도 들어간 돈도 네 배라는데요.

(47쪽)   이 기간에 우익이 연구에 쏟아 부은 돈은 그들이 미디어에 노출된 시간에 비례하는데,
우리는 그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2002년 우익이 연구비로 지출한 돈은 좌파
의 4배인데, 미디어에 노출된 시간 또한 그들의 4배입니다.  그들은 정확히 투자한 만큼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
                                                                                                         .




그래서 그 결과   (4) 주도권을 항상 극우파가 쥐게 됐죠.
극우파에서 공세를 취하고,  반대쪽은 항상 수세에 몰립니
다. 미국사회의 진보진영은 수세에 몰려 허덕이고, 우익의
옛 온건파는 설 자리를 잃고 무대 뒤로 사라지나 봅니다. .

(64-5쬭) (미국에서)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들에게 공격받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당장 방어할 생각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항상 먼저 치고 나오는 보수주의자들에
대응하기 바쁩니다. 언제나 "오늘은 ...어떻게 해야 하나?"를 짜내느라 골몰합니다. 이것
은 능동적인 정치가 아닌 수동적인 정치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들은 계획을 세울 시간
이 없습니다. 장기적인 견지에서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당면한 특정 쟁점 이상의 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습니다.                                                                                   .


이것이 현재의 미국사회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한국사회
의 모습이 될지도 모릅니다.                                     .






요컨대 저자 조지 레이코프가 보기엔 :

(64쪽)  보수주의자들이 성공적으로 프레임으로 구성한 쟁점에서 그들이 승리를 거두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들은 30~40년이나 일찍 출발한, 그리고 두뇌 집단에 20억 달러
가 넘게 투자한 이득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

(49쪽) 그들(미국의 보수주의자들)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그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이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각합니다! 두뇌 집단이 하는 일이 그것입니다.그들은 지식인들을 지원하고,많은
책을 쓰고, 자기들의 생각을 대중에게 전파합니다.
                                                  .
 


이 전략을  한국사회의 극우파들이 배워오지 않으리라
확신하시나요?  그들에게 돈은 이미 많습니다.  그들에
게 모자란 것은 지능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형님' 미국
에서,그 핸디캡을 보완하는 놀라운 시스템이 개발되어
있다는 무서운 소식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시간문제죠.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건 그 이상을 보게될 것이다

이것에 제가 지금 걱정하는 것입니다. 총선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물론 유권자로서 또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
은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그건 고민해봐야죠.


by 김태 | 2008/04/09 15:07 | 글그림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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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책벌레의 책 이야기 at 2008/04/14 00:08

제목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만화서평을 보면서 든 생각들..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2) - 총선 결과보다 훨씬 더 두려운 것김태권님이 그린 나쁜 사마리아인들 만화서평을 보면서 전문서적을 이렇게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게 참 신선했는데, 이렇게 이글루스에서 만나서 참 반갑기 그지 없다. 미국 우파들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왜 진보세력은 보수세력을 이기지 못하는지 고민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저, 유나영 옮김, 삼인)은 김태권 님의 말처럼 한국의 미래 아니면 현재의 모습인지도 모른다.......more

Linked at 누구의 것도 아닌 집—푸른 문.. at 2008/04/22 02:07

... 속에서 두루두루 존재한다.” ─리드미파일, ‘좋음과 사랑’ 중에서   “이것에 제가 지금 걱정하는 것입니다. 총선의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것도 물론 유권자로서 또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은 그 이상의 것을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어떻게?...그건 고민해봐야죠.”   이인제 전국 최저득표율로 당선. 그래도 어쨌든 또 당선. ... more

Commented by 간달프 at 2008/04/09 16:25
김디지가 국회에 입성하는 그날 저는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생물들로 소설을 쓰겠습니다(야) - 김태님을 위해서라도 업데이트를 준비합져, 이제 명종인걸요! 조선왕조실록은 길어요!
Commented by 별밤 at 2008/04/09 18:04
극우파가 유례없이 집권하던 세 가지 역사적 경험-히틀러와 푸틴, 부시 이 세 고유명사로 대변되는-이 이제 한국에서 완벽하게 재현될까요? 레이코프 씨가 제시한 오피니언 리더 전략은 일본의 극우파도 활발하게 이용하는 방법 같네요.

진보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보수주의자라기보단 극우가 더 어울리는 그들의 공격에 단순히 대응하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무엇을 해야 할까요...
Commented by 가엘 at 2008/04/09 22:29
이민이나 가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디오니 at 2008/04/10 03:12
글과 그림, 잘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김태님 이글루를 링크해놓고 신고를 안 드렸네요. ^^
한국의 수구세력도 절대 어리석지 않죠. 탁월한 생존본능에, 이제 날개도 달았으니 앞으로 이
글에서 예측하고 계신 부분이 현실에 그대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딸기농장 at 2008/04/10 06:51
책 주문해서 보려구요..좋은책 소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A셀 at 2008/04/10 07:27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__)

전에 썼던 글 중에 비슷한 취지의 글이 있어서, 살짝 트랙백 보내드려봅니다.
Commented by 남자 at 2008/04/10 08:36
이오에서 왔습니다. 좋은 책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폭풍의심연 at 2008/04/10 09:04
제가 보기엔 미국이랑 우리나라 사정이랑 좀 많이 틀린듯 싶군요

1. 미국의 거대기업들은 저런식으로 여론조작을 해서 확실하게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에서 앉아서 천문학적인 수입을 얻고 있는 정유회사(현대의 군대= 기름먹는 하마)

라던가, 아니면 민영화된 의료보험 같은 경우에는 지급률 바닥을 기는 덕에 보험사 역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고, 저런 수입의 근원이 되는 원천인 미국의 정책 기조를 뒷바침 하는 양반들이 위에서

말한 보수 엘리트 들입니다만, 우리나라가 뭐 전쟁할것도 아니고( 북한이랑 전쟁이요? 아마 가진 양

반들도 충격과 공포에 떨걸요. ㄲㄲ) 기업 입장에서미국에 비해서 투자대비 수익이 별로 좋지 않

을 듯 싶군요.

2. 요즘에야 저 포함한 20대 가 개념이 없지만, 몇 십년 전만해도 한국의 진보세력은 정권쨰 뒤집어

엎었던 전력 이 있습니다. 물론 진보세력의 사람도 꽤나 많고 말이죠. 그렇게 간단하게 무너지지 않

으리라 봅니다만, 글쎄요, 두고봐야 할 문제겠지요.

ps. 힘은 정의가 아니지만, 진정한 힘은 정의를 만들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꿈돼지 at 2008/04/10 10:53
한번 읽어봐야겟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진보개혁진형에서 어떤 큰틀을 짤것인가 그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노빠지만 노무현정부가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큰틀에 있어서 대패햇구요. 저들이야 그런거 없어도 물어뜯는 전략만으로 승리할 수있지만 개혁진형은 그게 아니니까.. 국민들이 지금 당장의 상황이 싫은데 어떻게 해주겟다 하는 비전이 없으니 한번 일단 바꿔보자 하고 제 무덤을 파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보고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미래에 어떤 비전을 보여줄려나요. 민주주의라는 가치는 이제 한국국민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좀 탄압을 제대로 당해봐야 그 소중함을 알듯하구요. 후음 당장은 먹고사니즘에 따른 비전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서민들에게 자칭 중산층인 서민들에게. 부자가 될거라고생각하는 아파트한채 두채 가진 중산층에게 과연 현재 힘든상황에서 어떤 비전제시를 할것이냐.
근데 사실 딱히 할만한게. 물론 진보진영식의 신자유주의 반대!! 이런쪽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무리라고 생각하고 신자유주의 큰 틀은 현재 한국상황에서 어쩔수 없으니
과연 이상황에서 어덯게 활로를 모색하느냐.
흐음 어렵군요. 누가 비전제시좀..
한나라당식 제무덤파기. 진보식 (제가보기엔 불가능한) 신자유주의반대. 말고 다른 길은 없을까요.
그냥 노무현 정부식처럼 초대한 고통을 줄여가며 지금처럼 흘러가기는 국민들이 반대해버렷으니..
Commented by mrkwang at 2008/04/10 13:00
솔직한 심정으로.

... 한국의 그들이 저런걸 제대로(?) 받아들여 실행할 정도로,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해주기나 하면 좋겠습니다. ...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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